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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리랑카 IMF지원 속 물가 안정
    카테고리 없음 2023. 6. 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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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리랑카의 국가부도 후 상황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스피랑 카가 부가부도 발생 후 74%까지 치솟았던 스리랑카의 월 물가 상승률이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사회의 지원 속에 22%대로 진정됐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나라들에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세계의 국경이 닫히고 공급망이 악화된 상황에서 물가와 금리까지 치솟자 저소득 국가의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입니다.

     

     

     

    설상가상 세계의 원조와 지원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집중되면서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신흥국들의 디폴트 위험이 세계경제 시한폭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의 관심은 낮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이 3일 만에 구제금융을 받은 반면 잠비아는 3년이 넘도록 채무재조정 협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1일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는 중저소득 국가 50여 개국의 재정이 악화하고 있다면서 세계가 협력해서 손을 쓰지 않으면 부채 도미노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2020년 이후 정부가 외채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디폴트’가 14번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2000년~2019년 사이 발생한 디폴트가 19건이었던 것과 비교해 급격히 늘어난 것입니다.

    팬데믹이 시작되자마자 2020년 3월 레바논이 가장 먼저 디폴트에 빠졌고, 아르헨티나도 그해 5월 디폴트 선언을 하며 아르헨티나 역사상 ‘아홉 번째 디폴트’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습니다.

     

    같은 해 11월 잠비아가 팬데믹 이후 아프리카 국가 중 처음으로 디폴트를 선언했으며, 지난해에는 스리랑카가 1948년 건국 이래 처음으로 채무를 갚지 못하고 디폴트에 빠졌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외에도 러시아, 벨리즈, 가나, 에콰도르 등이 사실상 디폴트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디폴트 상태에 놓이는 국가들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로이터통신은 이 같은 위험을 감지하고 해결법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22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새로운 세계 금융협정’이 열린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20개국(G20), IMF, 세계은행, 유엔 등의 고위급 인사들이 모여 저소득 국가의 부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로드맵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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